나의 이야기

봄을 캐는 세여자

산타(山妥) 2020. 4. 19. 15:32

 

세여자가 떴다하면 봄나물들이 후덜덜~

그녀들 덕분에 내 식단에는 푸성귀들이 즐비하다.

쑥, 취나물, 미나리, 두릅, 머위...

그녀들은 삼례댁, 백구댁, 고산댁 50대 아줌씨들

직장동료로 만나 이웃에서 살고 365일 껌닥지처럼 붙어 다닌다.

차속에 다정히 앉아있는 빨간 방석 3개가 예쁘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