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두드려라~ 그럼 열릴 것이다.
산타(山妥)
2020. 10. 13. 15:14
감사업무를 담당하며 정년을 코 앞두고 뒤늦게 알은 CIA 자격증!!
도전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공부하는 심정으로 시작~
1년 내 패스하자 도전했건만 파트마다 한번이상 떨어진다.
중간에 포기할까 몇 번씩 생각하였지만 그동안 들어간 돈이 너무나 아깝다.
그럴 때마다 “우리의 최대한 영광은 한 번도 실패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실패할 때마다 일어서는데 있다.” 라는 공자의 말씀으로 위안을 삼고서....
고비는 P3이었다.
작년 9월 시험 개정이후 높아진 IT 가중치가 부담으로 다가와 공자님을 더 자주 불러야 했다.
전 파트 독학으로 하다 보니 어쩔 수 없는 형국이었지만...
특히 588점, 594점. 한 두문제로 떨어질 때가 최고로 마음이 쓰렸다.
결국 어제 최종 합격하여 고진감래를 맞보고 가족들이 ‘의지의 한국인’이라고 치켜세운다.
매슬로우의 욕구단계이론 최고 꼭대기에 도달하여 짜릿한 성취감을 느껴본다.
한번은 대상포진에 걸렸어도 어쩔수 없이 시험을 봤는데 이게 악화되어 내 가슴에는 영광의 상처도 생겼다.
이 시험 공부한답시고 가정일 도움 안주고 아들방 들어가 주경야독하여 불편을 주었는데 다들 이해하겠지??
장기간 응원을 해준 가족에게 감사를 전하는 바이다.